라지 주문했다가 넘 커서 미듐으로 다시 주문했네요. 디어 핀턱 스커트가 주문폭주던데 전 라이트 버전으로 시작합니다. 인스타 광고에 뜬 거 보고 라이트퍼플 색감이 너무 이뻐서 주문했어요. 디자인이나 원단 이런 거 보다 색감이 진짜 눈을 끌었거든요. 막상 받아보니 색감은 물론이거니와 디자인도 원단도 맘에 들어요. 가지고 있던 연베이지 반팔 블라우스에 어울릴 스커트를 찾았는데 거기에도 딱 이뻣어요. 그날 눈에 뭐가 쓰였는지 한 번도 안 입은 이 스커트를 물빨래 했지 뭐에요. 아 근데 허리부분이 붕 뜨고 약간 울고 안쪽에 덧댄 심지( ?) 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막 울드라구요. 깜짝 놀라 다림질하고 줄어든 것 같아 막 당겨서 말리고 생쇼를 했어요. 다 마른 후에 상태를 보니 다행히 괜찮았어여. 사진은 세탁한 후에 입고 찍은 거에요. 요스커트는 물세탁도 가능한 것 같은데 저처럼 바로 물세탁마시고 드라이 두서너번 맡긴 후에 조심스레 손세탁 하면 좋을 것 같아요. 참고로 전 세탁기 울코스 돌렸드랬어요. 가을이 다가오면 오리지널 디어 핀턱 풀스커트 구매할 생각입니다.